금강공원 케이블카, 그리고 금정산성

호주와 단둘이 떠나는 부산여행 첫날.아침에 어디로 떠날까 열심히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금정산성으로 향했다.원래는 동래산성이라는 곳을 찾아가 보려고 했다.지정이가 다니던 부산대 뒷문으로 올라가면 동래산성이 있다고 가자고 했던 얘기가 생각났었기 때문이다.그런데 아무리 동래산성이라는 곳을 찾아보아도 동래산성이라는 곳은 없었다.금정산성은 있는데.. ㅡㅡ;; (동래읍성은 동래 쪽에 따로 있다고 한다. 다음번에 한번 가봐야지~)아무튼, 12시가 다 되어서 집을 나와 온천장역으로 향했다.금정산에 등산을 하려면 힘들 것 같고,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편할 것 같아서 일단은 금강공원을 찾아 Go! 온천장역에 내리면 금강공원 표지판을 쉽게 찾을 수 있다.그런데 온천장역에서 금강공원까지만 약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제법 거리가 있는….금강공원 앞에서 호주 인증샷.호주의 왼손에 들려 있는 건 뭘까????바로바로~ 군밤~처음에는 그냥 군것질 거리로 샀는데 호주가 너무 좋아했다.내려오면서 군밤아줌마 옆을 지나가는데 또 사달라고 졸라대서 결국엔 사주고야 말았다.3천원어치 군밤. 제법 양도 많았고 맛도 있었다.군밤을 두 번째 사면서 배가 불렀는지 몇 개 남기고는 엄마 가져다 준단다.금강공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전통공예품이 전시되어 있었다.지게. 할아버지가 안쪽에서 직접 만들고 계셨다.아직 호주는 이런 물건들에 별로 관심이 없나보다. 바로 다음 장소로 패스~처음에는 로프웨이라고 써 있는 글을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호주가 나를 부른다.알고 보니 옆에서 포즈를 잡고 있었던 것. ㅋ카메라 뷰파인더 밖에서 혼자 포즈를 잡고 있었던 호주한테 순간 미안. ^^많이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호주가 벌써 힘들단다.잠시 앉아서 쉬는중.. 케이블카 타는 곳에 다 왔나보다.ROPEWAY STATION이라는 글씨가 눈에 띈다.마침 영업시간도 잘 나와있었다.금강공원(금정산성) 케이블카 영업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 Continue reading 금강공원 케이블카, 그리고 금정산성